옆집에 어린 시절 친구 미즈키가 살아요. 부모님이 여행을 가시는 동안 요리하러 와 주셨어요. 심부름을 마치고 나갔다가 얼마 후 흠뻑 젖은 채로 돌아오셨대요. 집 열쇠를 잃어버렸나 봐요. 젖은 머리카락과 흰 블라우스 사이로 속옷이 훤히 드러나는 모습이... 오늘도 부모님은 안 계셔요...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미즈키가 머리를 말리는 모습을 바라보았어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