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입시를 위해 도쿄로 가기로 결정했고, 결국 도쿄에 혼자 살고 있는 이모 집에서 지내게 됐다. - - 시험이 무사히 끝났고, 드디어 수능공부에서 해방된 것 같은 안도감을 느끼며 이모님의 집밥을 먹고 있는데, 어쩐지 이모님이 저를 빤히 쳐다보시더라구요... - 그러지 않았어요. - 당시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, 이모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...